그렇다면 이 아이들은 어디서 왔을까? 여기서 우린 영화 전반부에 바닷가에서 공을 차던 아이들을 떠올리게 된다. 전쟁은 아이들이 폭력을 놀이처럼 즐기게 만든 셈이다. 끔찍한 사실은 내전이 30년 가까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는 것. 인생의 대부분을 전쟁터에서 보낸 그 꼬마들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우린 탈출에 성공했지만, 모가디슈 사람들은 여전히 그 안에 갇혀 있다.
오피니언
그 영화 이 장면
[그 영화 이 장면] 모가디슈
중앙일보
입력 2021.08.15 00:02
그렇다면 이 아이들은 어디서 왔을까? 여기서 우린 영화 전반부에 바닷가에서 공을 차던 아이들을 떠올리게 된다. 전쟁은 아이들이 폭력을 놀이처럼 즐기게 만든 셈이다. 끔찍한 사실은 내전이 30년 가까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는 것. 인생의 대부분을 전쟁터에서 보낸 그 꼬마들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우린 탈출에 성공했지만, 모가디슈 사람들은 여전히 그 안에 갇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