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자 1200~1800명대였던 당시
이 저녁 자리는 A씨의 송별회 성격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올 초 국장급(3급)으로 승진해 민생사법경찰단장에 임명됐다. 지난 4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엔 1인 가구 특별대책 TF 단장을 맡았다. 그러나 업무 추진 과정에서 서울시의회와 갈등을 빚었고, 지난달 다시 민생사법경찰단장으로 복귀했다.
서울시는 엄중 문책을 예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복무규정 및 코로나19 행정명령을 위반한 건이라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즉시 직무배제했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수사전담 조직으로 지난 2008년 창설됐다. 식품·보건·환경·대부업·다단계·부동산·사회복지 등 16개 분야 등을 수사한다. 최근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집중 단속 활동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