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상임고문단 회의 모두발언에서 “여자 배구가 역사적인 4강에 진출했다. 김연경의 리더십 아래에 원팀으로 뭉쳐서 팀워크를 통해 막강한 일본과 터키를 이겨내는 모습에 국민이 감동했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경쟁이 과열돼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관통해온 동지적 연대 의식을 가진 정당이니 여러 차이를 극복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일부 후보들이 후보검증단 설치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선 “현재 경선이 진행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이 지금 시점에 개입하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고 오히려 백해무익하다는 조언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과 관련해서는 “한미 간 신뢰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때 연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상임고문들의 중론이었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김원기·문희상·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오충일 전 대표, 이용득 전 의원 등이 상임고문 자격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