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미엄을 추구하는 분위기는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게 해주는 생활 앱이 속속 등장하고, 더 많은 이용자를 유입하고 있는 것. 그렇다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생활 앱 수요는 어느 정도일까?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의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생활 앱 이용 현황을 분석했다.
생활 앱 수요 증가 보여
작년 대비 올해 생활 앱 설치율은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 2020년 6월 대비 올해 동월 설치율을 분석한 결과 세 플랫폼 모두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탁특공대’는 101.9%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더반찬&’은 38.3%, ‘뱅크샐러드’는 7.5%의 증가율을 보였다. 사회 전반적으로 편리미엄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생활 앱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앱 특성에 따른 연령별, 성별 점유율 차이
‘세탁특공대’는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20대 22%, 30대 41%, 40대 20%, 50대 이상 17%다. ’반찬&’ 또한 10대를 제외한 연령층이 주로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12%, 30대 46%, 40대 31%, 50대 이상은 1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뱅크샐러드’는 2030세대의 수요가 가장 높았다. 이는 2030세대에 불고 있는 재테크자자산관리 열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생활 앱 성별 점유율은 어떨까? ‘세탁특공대’와 ‘뱅크샐러드’는 성비가 균등한 편이나 ‘더반찬&’의 경우 여성(76%)이 남성(24%) 대비 더 큰 비율을 차지했다. 반찬이 곁들여진 식사를 여성이 더 선호하거나, 식단 결정에 여성의 참여도가 더 크다는 점 등을 유추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보다 편리해진 서비스는 우리의 시간을 절약하게 도와준다. 가사노동에 지친 주부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하는 초보 자취인에게도 생활 앱은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다. 자신에게 꼭 맞는 생활 앱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해보자. 삶의 질도 수직 상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