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은 1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후 김시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3년만의 우승에 감격해서인지 오지현은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했다. 오지현은 자신의 SNS에 김시우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오지현은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김시우는 같은 날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8언더파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3년 만에 우승한 오지현은 또한 “오랫동안 기다린 우승이다. 작년에는 우승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 올초 샷이 흔들려 걱정했는데 이겨냈다”고 말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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