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전격 입당한 직후 논의 중이던 허 의원의 섭외에 "월요일에 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윤 전 총장 측은 “국민의힘에 입당해 첫 대면을 초선 그룹과 하게 됐다. 윤 전 총장이 한 달간 전국을 돌며 들은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연 후 초선 의원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이때 윤 전 총장의 비전 및 향후 당내 행보 등에 대한 입장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허 의원은 “초선 의원들이 강연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무너진 법치와 정의 등에 대해서도 질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초선 21명이 참가하고 있는 이 모임은 그동안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시장을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ㆍ금태섭 전 의원 등을 강연자로 초청했다. 최근엔 황교안 전 대표, 윤희숙 의원 등 당내 대선 주자들이 강연에 섰다.
윤 전 총장 측은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촉구한 의원이 40명, 원외 당협위원장이 72명으로 전체 당협위원장(233명)의 절반가량을 확보했다”며 “초선 그룹을 비롯해 계속 당내 스킨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