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미국의 매킨지 브라운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안산은 5-5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슛오프에 들어갔고, 한 발의 화살로 승부가 결정됐다. 안산은 슛오프에서 먼저 10점을 쐈고, 매킨지 브라운은 9점에 그쳤다.
앞서 안산은 16강전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하야카와 렌(한국명 엄혜련)에 6-4 역전승을 거뒀고, 8강에서는 인도의 디피카 쿠마리를 6-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