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는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크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위로 통과했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황선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또 아시아인으로는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스즈키 히로시(일본) 이후 69년 만의 최고 성적이다.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것은 황선우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자 아시아 선수로도 1956년 멜버른 대회 때 일본의 다니 아쓰시 이후 65년 만이다. 다니는 당시 7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47초56를 기록하며 아시아 신기록과 한국 신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