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네 개의 요리를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는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28일 출시했다. ‘큐커(Qooker)’는 영어 단어 ‘퀄러티(품질·Quality)’와 ‘퀵(빠름·Quick)’의 ‘Q’와 조리기기를 뜻하는 ‘쿠커(Cooker)’를 조합한 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삼성 가전의 야심작”이라고 소개했다.
멀티 쿡 기능 갖춘 신개념 조리기기
전자레인지·그릴·프라이어·토스터
4개 기능 갖춘 ‘포인원’ 주방 가전
“하반기 삼성전자 가전의 야심작”
비스포크 큐커는 ‘스캔쿡’ 기능도 탑재했다.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뒷면에 인쇄된 바코드를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쿠킹’ 앱을 통해 카메라로 스캔하면 온도와 시간 등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된다.
삼성 “조리기기가 비즈 플랫폼 역할”
식품사들은 삼성전자의 오픈 협업 시스템인 ‘팀 비스포크’에 합류해 117개 큐커 전용 조리법을 선보였다. 일부 식품사는 큐커 전용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신제품을 출시한다. 호텔신라도 하반기에 큐커 전용 밀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삼성카드, 식품사들과 함께 구매 약정 서비스인 ‘마이큐커 플랜’도 선보였다. 약정 기간 중 8개 식품사 직영몰에서 매달 일정 금액 이상을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조리기기가 하나의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