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96명 늘어 누적 19만342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365명)보다 무려 531명이나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이 1823명, 해외유입이 73명이다. 또 이날 기준 신규 사망자 수도 4명 늘어 누적사망자 수가 2083명이 됐다.
직전 일일 최다 확진자 수 기록은 1842명(22일 0시)이었는데, 당시엔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한꺼번에 반영되며 전체 확진자 수가 늘었다. 하지만 이날은 이 같은 요인 없이 54명 더 많은 인원을 기록하며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하루 확진자 수가 지난 7일(1212명)부터 22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