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혈중알코올농도 0.148%의 만취 상태였다.
범죄예방부터 재난경보까지 진화하는 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AI)이 배회, 침입, 쓰러짐 등 특정 행동을 탐지해 관제요원에게 자동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영상을 확인한 관제요원은 상황을 판단해 경찰이나 소방에 신고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2018년 남양주시에 처음 도입됐는데 지난해까지 용인시 등 12개 시·군 1615개 장소에 4574대가 설치됐다.
내년까지 모든 시·군에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
“CCTV에 스피커 기능과 비상벨 기능을 추가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제안을 받아들여 통합관제센터에 방송기능도 추가했다. 사고나 재난 발생 시 경고방송을 송출해 신속하게 초기 현장대응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특히 CCTV 폭염·한파 경보시스템은 온도 센서가 계측한 온도가 폭염이나 한파에 해당할 경우 자동으로 CCTV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폭염·한파경보 발생을 안내한다. 지역별 기온 차이도 즉시 반영할 수 있고, 재난문자 확인이 어려운 노년층에게 쉽게 알릴 수 있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능형 관제시스템과 방송기능이 범죄 예방과 도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 확인된 만큼 전 시군에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