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콜롬비아 북서부 안타오키아주에 있는 50m 높이의 다리에서 예세니아 모랄레스가 추락해 사망했다.
땅에 닿기 전 심장마비로 사망한 듯
사고 당시 번지점프 업체 직원은 안전 장비를 착용한 채 모랄레스의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남자친구에게 도약 신호를 보냈다.
그런데 모랄레스는 자신에게 보낸 신호라고 착각해 그대로 뛰어내렸다.
모랄레스는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모랄레스는 땅에 닿기 전 이미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직 변호사인 모랄레스는 남자친구와 함께 번지점프 업체가 기획한 단체여행에 참여했다가 변을 당했다.
또한 번지점프 업체는 행정 당국에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져 현지 당국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