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현지 보건당국에서 승조원 301명을 검사한 결과 총 17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돼 누적 확진자가 2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체 승조원의 82.1%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받았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이밖에 경증을 호소한 1명이 지난 18일 현지 병원에 외진 후 입원했고, 집중관리 환자 3명 중 2명은 호전돼 현재는 1명이라고 합참은 덧붙였다. 의료진이 이 환자를 국내 후송이 가능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합참은 항공편으로 이 환자를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전날 문무대왕함 승조원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현지로 출발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순차적으로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수송기 이·착륙과 함정 인접국 접안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문무대왕함 부대원들은 한국시간으로 이르면 20일 오후 늦게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