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쯤 뉴욕 퀸즈리치몬드 힐의 한 거리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차량에 타고 있던 납치범이 나와 인도를 걸어가던 5세 아이 제이콥을 안고 차에 올라탄다. 아이는 엄마와 떨어져 걷고 있어 손쓸 틈이 없었다.
아이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공범에게 건네졌다. 제이콥의 가족은 일제히 차량에 달려든다. 제이콥의 엄마 로페즈는 조수석에 몸을 넣어 제이콥을 기어코 밖으로 끌어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공범은 아이를 구하려는 엄마를 당하지 못했다. 납치에 실패한 차량은 황급히 도망갔다.
제이콥은 다행히 다친 곳이 없다. 뉴욕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공개하고 수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