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는 입장문을 내고 “세월호 기억공간은 시민들의 것이다. 서울시의 일방적 철거 통보는 ‘세월호 지우기’”라고 반발했다.
광화문광장 공사…유족 반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SNS에 글을 올려 “서울시의 일방적 통보에 크게 분노한다. 아직도 고통 속에 있는 유가족에게 너무도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기억공간은 2019년 4월 처음 설치할 때부터 한시 운영하기로 했다”며 “광장 조성 이후 세월호 참사 관련 식수나 표지석을 설치할 수 있다고 제안했으나 유족 측이 거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