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올림픽 공식 일정이 나왔다. 서천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뉴질랜드, 호주, 아르헨티나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6일 오전 10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호주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도쿄올림픽 경기 일정 공개
1924년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정식 종목에서 밀려났던 럭비는 92년 만인 2016년 리우올림픽 때 돌아왔다. 한국은 첫 출전이다. 럭비는 축구장과 비슷한 면적의 경기장에서 공을 들고 상대 골 지점까지 돌파해 ‘트라이(득점)’하는 종목이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7분씩에 휴식 1분이다. 14분간 3㎞ 이상 뛸 만큼 활동량이 많고, 몸싸움과 태클은 거칠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13명이다. 박완용, 김광민, 김남욱, 김현수, 최성덕, 이성배, 이진규, 장성민, 장용흥, 장정민, 정연식, 안드레 진 코퀴야드(한국명 김진), 한건규가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지난 6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오는 20일까지 2주간 최종 담금질을 한 뒤 21일 일본으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