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초 첫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상대 선발 마이클 킹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17.2마일(약 189㎞). 오타니의 개인 최고 기록이다.
이날 유일한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한 오타니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면서 올 시즌 홈런을 26개로 늘렸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 블루제이스·26홈런)와 함께 MLB 전체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타니가 쏘아올린 선제 홈런에 힘입어 에인절스는 양키스를 5-3으로 이겼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