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팀이 1-2로 뒤진 6회 말 1사 주자 1, 3루에서 상대 우완 마이크 메이어스를 상대로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3구째 컷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몰리자 벼락같이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탬파베이스 4-2로 역전했다.
그러나 역전승을 하지는 못했다. 7회 초 에인절스의 후안 레가르스가 1타점 2루타, 오타니 쇼헤이가 1타점 3루타를 날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8회 초에 필 고셀린이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5-4로 승부가 뒤집었다. 9회 초에 오타니가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탬파베이는 4-6으로 재역전패하며 4연승을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25호 홈런을 치면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불어 이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전체 1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