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끝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도쿄올림픽 세계 최종 예선 결승에서 베네수엘라를 8-5로 이겼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세계 예선 1위로 도쿄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세계 최종 예선에서 베네수엘라 꺾고 우승
조별리그 A조 일본, 멕시코와 한 조
도미니카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멜키 카브레라, 에밀리오 보나파시오 등 빅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과 마이너리거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KBO리그 출신도 있다. 2011~13시즌 강속구를 앞세워 LG에서 활약한 래더매스 리즈, 2014년 KIA 타이거즈에서 뛴 하이로 어센시오도 포함됐다. 리즈는 결승전 선발투수로 나와 2와 3분의 2이닝 3실점했다.
토너먼트 방식은 변형 더블엘리미네이션이다. 조별리그 순위에 따라 토너먼트 시작 위치가 바뀌고, 조별리그 1·2위 팀은 한 번 져도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갈 기회가 있다. 같은 조 팀은 진행상황에 따라 세 번 대결할 수도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