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포식은 ▶(E·환경경영)지구를 살리는 지속가능한 농어업 지원 ▶(S·사회적책임)농어민과 만드는 국민 행복먹거리 ▶(G·지배구조)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aT를 목표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ESG경영을 선포하고 대내외에 공유하는 행사였다. aT 사장·감사·노조위원장과 고객사 대표가 ▶안전한 먹거리 순환 체계를 조성하는 녹색경영 실천 ▶국민·농어인·근로자 모두의 가치 존중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 지원 ▶윤리와 인권을 지키고 국민과 소통하는 투명경영 실현 등의 실천과제가 담긴 ‘ESG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천 다짐으로 서약서를 제출한 169개 농수산식품기업을 소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aT는 2025년까지 ESG경영 실천 과제를 통한 먹거리 복지 확대로 상생과 동반성장에 앞장서며, 국민 먹거리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식량안보에 대응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T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전 세계의 굶주리는 사람도 돕는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ZWZH, Zero Waste, Zero Hunger) 캠페인 확산에 나섰다. 먼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ZWZH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월 1회 ‘제로헝거 데이’를 추진한다. 잔반 없는 그릇 사진을 인증하면 친환경 상품을 증정하고 급여에서 자동으로 1인당 5000원을 공제해 기부하는 ‘ZWZH 챌린지’도 추진한다.
aT는 지난해 9월 WFP와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구내식당 잔반 스캔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의 잔반 줄이기를 유도함으로써 ZWZH 캠페인 실천에 참여해 오고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