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빌리 길모어(20·첼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잉글랜드에 불똥이 튀었다. 잉글랜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22)와 수비수 벤 칠웰(25·이상 첼시)이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스코틀랜드와 맞붙은 잉글랜드에 불똥
문제는 경기 후다. 마운트, 칠웰은 경기 후 첼시 동료인 길모어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포옹하고 담소를 나눴다. 길모어는 경기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각격리에 들어갔다.
스코틀랜드는 23일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전력 공백이 크다. 스코틀랜드는 1무 1패로 D조 최하위로 떨어졌지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도 생길 수 있다. 잉글랜드도 비상이 걸렸다. 체코와 1승 1무로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 밀려 조 2위에 올라있다. 잉글랜드는 23일 체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