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5일 한·SICA 화상 정상회의 참석

중앙일보

입력 2021.06.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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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화상으로 열리는 4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SICA는 중미 지역 통합·발전을 목표로 1991년 발족한 지역 기구로, 코스타리카, 벨리즈,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8개국으로 구성됐다.
 
이번 한·SICA 정상회의 개최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3차 회의 이후 11년 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SICA 회원국은 전통적인 우방으로 중미 지역은 북-남미를 잇는 지리적 경제적 요충지이자 우리 기업들이 미주 시장에 진출하는 거점"이라며 "SICA와의 협력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중남미 지역과의 첫 다자 정상회의로 문 대통령과 SICA 회원국 정상들은 코로나19 이후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회복과 한-SICA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회의를 통해 SICA 회원국들과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코로나 이후 신흥 유망 시장인 SICA 지역과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외교의 지평을 중남미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