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에서 원 지사는 “정기회의 일정 동안 유익한 시간 보내시고 주민자치 현장으로 돌아가셔서 지금 보다 더 열심히 주민자치를 위해 활약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원 지사는 “제주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제주의 특별자치를 전국의 주민자치로 확산시키겠다. 부동산 투자 위주인 중국 기업의 대규모 난개발을 취소시켰고, 지금도 잘 막아내고 있다. 제주도민들도 주민자치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라며 “유네스코가 인정한 청정 제주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10년 전부터 탄소를 줄이기 위한 ‘탄소 없는 섬 2030’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전기자동차, 풍력 및 태양광 등 친환경 정책과 함께 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제주더큰내일센터를 만들어 미래의 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젊고 활기찬, 도전과 개척정신이 강한 젊은 인재육성을 위해서도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희룡 지사는 “봄이 남쪽에서부터 오듯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남쪽 섬 제주에서 개척하겠다. 주민자치 사안도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주민자치의 완성인 읍면동장 직선제를 추진 중이고 주민자치라는 울타리 안에 청년들도 포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다음 세대인 청년들까지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를 만들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제주의 특별자치가 대한민국의 미래형 주민자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