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대우 어깨 통증 엔트리 제외

중앙일보

입력 2021.06.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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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투수 김대우. [사진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대우(37)가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21일 김대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대우는 20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분의 1이닝 3피안타 3실점했다. 롯데는 "전날 김대우가 피칭 후 어깨 통증을 호소해 오늘(21일) 오늘 구단협력병원인 좋은삼선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고, 회전근개 부분 파열 진단이 나왔다. 최소 4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전근개 부분 파열, 4주 진단
KIA 터커는 성적부진으로 2군행

김대우는 해외 리그 진출, 야수-투수 전향 등 우여곡절을 겪은 선수다. 하지만 올해 30경기에서 2승2패 7홀드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는 등 필승조로 활약했다. 지난 4월 16일 사직 삼성전에선 역대 최고령 2위 프로 첫 승 기록(36세 8개월 21일)을 세우기도 했다.
 
롯데는 셋업맨 최준용이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김대우까지 빠지면서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KIA 프레스턴 터커. [뉴스1]

 
한편 KIA 타이거즈는 올시즌 부진한 프레스턴 터커를 이우성, 나주환과 함께 2군으로 내려보냈다. KIA는 외야수 나지완과 내야수 류지혁을 22일 불러올릴 계획이다. NC 다이노스 투수 웨스 파슨스도 명단에서 빠졌다. NC는 파슨스에게 휴식을 준 뒤 1군에 다시 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