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꼰대짓 금지' 글 올려
권 시장은 12일 인스타그램 등에서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이준석 대표의 당선을 환영한다"며 "민심은 흔들리지 않고 거대한 변화를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구태 발붙이지 못하게 하자"
권 시장은 "36세 원외 인사를 보수 야당 당수로 만든 한국 정치사에서 처음 있는 혁명이었다"며 "민심은 이준석을 통해서 기성 정치는 인제 그만 물러가라고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보수당이 데이비드 캐머런(당시 39세)을 당수로 선택해서 13년 만에 정권을 되찾은 사례를 언급하면서 "민심이 원하는 정치가 이 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스타일로 마음껏"
이른바 권 시장의 '꼰대 짓 금지' 글을 두고,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댓글을 통해 "젊은 꼰대도 있다", "(글을 올린 게) 정치적이다"는 등의 비판적 의견과 "(글에) 공감한다" 는 등의 긍정적인 의견도 나왔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