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공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항공기가 이륙을 위한 지상 활주 중 흡기구로 조류가 유입돼 엔진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군 14일부터 단계적 비행 재개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쯤 충남 서산의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가 이륙 활주 중 기체 이상이 발생했다.
당시 기체 뒷부분에 있는 엔진에서 화염과 연기가 발생해 조종사는 무사히 비상 탈출했다.
공군은 사고 직후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했다.
이날 사고로 비상대기전력을 제외한 전투기 운영 전 부대의 비행을 일시적으로 중지했다.
한류경 기자 han.ryuk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