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탄핵 정당" 발언에도 TK지지율 솟았다···이준석 41% 1위 [PNR]

중앙일보

입력 2021.06.06 20:11

수정 2021.06.0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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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부산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왼쪽부터) 이준석, 홍문표, 주호영, 조경태, 나경원 당대표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준석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특히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TK)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다" "사면론은 꺼내지 않겠다"고 말해 당심 변화가 예상됐지만, 오히려 48.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5일 하루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무선 전화조사 100%로 설문한 결과 이준석 후보가 41.3%로 1위를 기록했다. 
 
나경원 후보(20.6%), 주호영(9.7%), 홍문표(3.3%), 조경태(3.2%) 후보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33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49.9%), 나 후보(28.3%), 주 후보(11.5%) 순이었다. 이 후보는 지역·연령·성별 조사 모두에서 다른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