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은 광안리 펭수, 백신 맞고 반창고 붙였다

중앙일보

입력 2021.06.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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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가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난해에 이어 광안리 해변에 EBS 크리에이터 '펭수' 조형물을 설치해 운영한다. 부산 수영구 제공·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동안 마스크를 쓰고 관광객을 맞았던 펭수가 마스크를 벗었다.
 
지난 1일 부산 수영구 유튜브 채널인 '수영구 TV'에는 새로 설치된 펭수 조형물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한 영상을 보면 펭수 조형물의 팔 부분에는 반창고가 붙어있다. 그동안 쓰고 있었던 마스크는 사라졌다.
 
수영구는 펭수 조형물을 소개하면서 "펭수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수영구TV 캡처]

 
펭수 조형물은 이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광안리 해변에 전시된다. 전시되는 펭수 조형물은 물놀이하는 펭수, 선탠하는 펭수 등 6종이다.
 
이와 함께 광안리 해변 등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독려하기 위해 펭수 목소리로 안내방송이 나갈 예정이다.
 
수영구 관계자는 "올여름도 펭수와 함께 사진도 찍고 마음의 힐링을 얻는 등 코로나19를 건강하고 즐겁게 넘길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천 기자 kim.ch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