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중년층 소상공인 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하는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벅스의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과 함께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40대 이상 소상공인의 취업이나 카페 재창업을 지원한다. 폐업(예정 포함) 후 재기를 희망하는 소상공인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취업교육(구 재기교육)’을 수료한 198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40대 이상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작년 99명 교육, 28명 매장 채용
올해 규모 늘려 상·하반기 100명씩
스타벅스는 올해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의 지역과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 역시 상·하반기 각각 100명으로 늘렸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다양한 계층과의 상생을 위해 시작한 40대 이상 재기 프로그램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40대 이상 중년층의 풍부한 경험과 노력이 스타벅스에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분들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사업 등을 통해 청년 창업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용 중이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이수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