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12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해당 대회 경기중 투수 A군(15)이 타자 B군(15)이 친 야구공에 가슴을 맞았다.
A군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쓰러졌다.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A군은 숨은 쉬고 있으나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해당 대회 경기는 모두 중단됐다.
당초 이 대회 부산 예선전은 지난달 26일 시작돼 오는 2일까지 열리는 일정이었다. 모두 9개 학교가 참가해 17경기가 예정돼있었다. 이날 경기는 15번째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