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기업이 오랫동안 이윤 극대화라는 본업에 충실해 온 결과 인류는 물질적 풍요를 이뤘지만 저렴한 화석연료를 무분별하게 사용해 엄청난 규모의 환경 파괴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석연료에 대해 각국 정부가 보조금을 줄이지 않는 한 기업들은 단기적 이윤에 집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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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화석연료 보조금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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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제조업 부문의 사용에너지를 탄소에서 수소 기반으로 전환하고 수송 부문의 내연기관을 연료 전지로 대체해야 한다”며 “기존 석탄과 가스 중심의 화력발전도 수소발전으로 전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기후변화는 지금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위기 단계까지 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LG화학은 에너지 탈탄소 환경을 거대한 블루오션 기회로 보고 있다.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사람들에게 활용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