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출루율 5할 행진… 팀 합류 이후 11승 1패

중앙일보

입력 2021.05.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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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적시타를 친 탬파베이 최지만. [AP=연합뉴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또 승리를 이끌었다. 출루 능력과 해결 능력을 한꺼번에 보여줬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사구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53(34타수 12안타), 출루율은 무려 0.500이다.

필라델피아전 3타수 1안타 1사사구 1타점 1득점

최지만은 두 타석에선 삼진과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2-2로 맞선 6회 말 2사 1, 2루에서는 찬스를 살렸다. 잭 윌러의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4-3으로 앞선 8회엔 1사 1, 2루에서 몸맞는공으로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마이크 브로소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5-3을 만들었고, 그대르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33승 20패)를 유지했다.
 
최지만은 무릎 통증 때문에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한 달 이상 전력에서 빠졌다. 하지만 돌아온 뒤에는 절정의 타격감과 '눈' 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탬파베이 역시 초반 부진을 딛고 무서운 기세로 달리고 있다. 특히 최지만이 복귀한 뒤 치른 12경기에서 무려 11승 1패를 거뒀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