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10년 만에 세르비아 대회 정상 도전

중앙일보

입력 2021.05.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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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베오그라드오픈 단식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안드레이 마르틴(119위·슬로바키아)을 2-1(6-1 4-6 6-0)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30일 열리는 결승에서 알렉스 몰찬(255위·슬로바키아)과 맞붙는다.
 
올해 2월 호주오픈을 제패한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16일 끝난 로마 마스터스에서도 결승에 올랐으나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에게 1-2(5-7 6-1 3-6)로 졌다.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출전을 앞둔 조코비치는 올해 클레이코트 대회에 세 차례 출전했으나 로마 마스터스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세르비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 그는 올해 4월 세르비아 오픈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