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에 반려견 묶어 공중에 띄웠다, 인도 유튜버 막장 영상

중앙일보

입력 2021.05.28 13:33

수정 2021.05.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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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륨 풍선에 묶여 날아가는 개. 연합뉴스

반려견을 헬륨 풍선에 묶어 공중에 띄운 인도의 한 유튜버가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28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에 사는 유튜버 가우라브 샤르마(32)는 헬륨 풍선 다발로 반려견 ‘달러’를 묶은 뒤 공중으로 날렸다.
 
달러가 묶여있는 풍선은 건물 벽을 따라 떠오르기 시작했고 몇 초 뒤 2층 발코니에서 누군가 이 개를 붙잡았다.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샤르마는 지난 21일 구독자가 400만명에 달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 영상을 올렸다가 비난이 이어지자 삭제했다.


그는 “모든 안전 조치를 따랐다”고 해명했다.  
 
동물복지단체 PFA는 샤르마를 고소했고, 경찰은 동물 학대 혐의 등으로 샤르마를 체포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