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예산 44조6494억원
청년 2만7000명, 월세 지원
코로나19 피해가 막심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는 870억원을 지출한다. 현재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1년간 무이자로 융자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이를 현재 두배인 2조원 규모로 늘린다. 또 100억원을 투입해 고용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1만808개를 마련한다. 하반기에는 서울사랑상품권을 41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늘어난 배달 노동자 단체 보험
플랫폼 배달종사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에게 민간 상해보험 단체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의 1호 공약인 ‘1인가구 지원’에도 63억원을 지출한다. 1인가구 ‘안심마을 보안관’ 배치, 주택관리서비스, ‘병원동행’, ‘도어지킴이 서비스’ 등을 시작하고,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클러스터형 주택모델’ 개발에도 착수한다. 여성 1인가구에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휴대용 긴급벨 등을 지원하는 ‘안심홈세트’지원도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한강 CCTV 대폭 늘려
서울시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새 광화문광장과 연계해 ‘광화문~용산~한강’ 7㎞ 구간을 국가상징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강변북로 재구조화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용역도 각각 추진한다. 친환경 전기차 확대를 위해 전기차수소차 보급 충전 인프라 구축에 1318억원을 푼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수도 1만1201대 추가한다. 기존 지원 대수인 1만1779대의 95%에 달하는 규모다. 전기차 충전기 7000기, 전기버스 충전기 54기의 설치 비용도 지원한다.
박사라 기자 park.sar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