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그는 “우리는 북한이 실제로 관여를 원하는지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다”며 “공은 북한 코트에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북한과 외교적으로 관여하는 것이라고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말 새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 북한과 접촉을 위해 북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야 할 시점이다.
블링컨 장관은 북한이 유엔이 분명히 금지한 행동에 계속 관여해 제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외교를 할 준비가 돼 있다”, “문제는 북한”이라며 외교적 해법을 재차 언급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