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씨 문중 "누군가 무덤 파헤치고 훼손"
세종경찰청과 세종경찰서, 세종 A공원묘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파평 윤씨 문중에서 윤 전 총장 조부 묘 봉분 일부를 보수했다. 윤씨 문중에서는 “누군가가 무덤을 파헤치고 봉분 주변에 식칼과 부적,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을 둔 게 발견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윤씨 문중, 봉분 일부 패여 최근 보수
경찰 관계자는 “묘 훼손과 관련된 신고는 없었다”며 “수사나 내사를 고려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을 상대로 한 주술적 행위 논란은 2년 전에도 벌어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던 2019년 9월쯤 친문(親文) 성향의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선 '윤석열 저주 인형 사진'과 부적 형태의 사진 게시가 유행했다.
세종=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