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아이오와주의 작은 도시 시블리시에서 철도운송회사 유니온퍼시픽이 운영하는 화물 열차가 탈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탈선한 화물차 안에는 비료와 질산암모늄이 실려 있어, 탈선은 화재로 이어졌다. 질산암모늄은 폭발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인화성 물질이다.
아이오와 국토보안 및 비상관리부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근 시블리시 주민 80여명이 마을에서 대피했다. 유니온퍼시픽은 탈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