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운전기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세종시 B2(구 990번·청주 오송역~세종 신도시~대전 반석역) 노선 BRT를 운전했다. 그는 서울 강동구에 사는 확진자(처형)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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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동료 운전기사 등 A씨와 밀접하게 접촉한 공사 직원 26명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며 "그러나 이들 모두 이날부터 업무에서 배제되는 것과 함께 14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확진자 등 세종도시교통공사 직원 27명이 근무를 하지 못함에 따라 세종시는 17일부터 5개 노선버스 운행을 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반버스인 ▶1004번(장군면~신도시~반석역) ▶201번(정부세종1청사~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03번(대평동터미널~정부세종1청사 북측정류장) ▶221번(대평동터미널~고운동 세종누리학교) 등 4개 노선은 운행 간격이 평일에도 주말처럼 길어진다. 현재 15분인 1004번은 20분, 10~15분인 나머지 3개 노선은 15분으로 각각 바뀐다.
세종=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