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카카오톡, 라인 등에서나 가능했던 보낸 메시지 취소 기능이 문자메시지에도 도입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문자메시지와 그룹 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 송금하기 등이 가능한 메시징 서비스(RCS) ‘채팅+(플러스)’의 신규 기능에 ‘메시지 보내기 취소’를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통3사, 5분내 메시지 취소 가능
갤S21부터 적용, 타 기종 확대키로
채팅플러스는 단말기에 선탑재된 문자메시지 앱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로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가입하는 절차가 필요 없다. 이로 인해 지난달 말 기준 채팅플러스 가입자는 이동통신 3사 합산 2749만 명에 달한다. 서비스 가능 스마트폰은 69개 기종(삼성전자 54개, LG전자 15개)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신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채팅플러스 서비스 가능 단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