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멕시코시티 메트로 12호선 구간의 고가철로 붕괴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과와 관련해 5일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앞으로 위로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위로 서한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와 손실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뜻과 함께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또 사고의 조기 수습을 기원하면서 피해자와 그 가족, 멕시코 국민 모두가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3일(현지시간) 밤 고가철도가 무너지면서 그 위를 지나던 지하철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23명이 사망하고 7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