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軍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점검…“자발적 동의 우선”

중앙일보

입력 2021.04.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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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30일 육군수도방위사령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백신접종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연합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서 장관은 “개인의 자발적 동의와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30일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 접종 절차 등을 점검하면서 “소통을 강화해 장병들에게 오해 사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접종 이후 전투휴무 부여 등 장병들의 휴식 여건을 보장하라”며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모니터해 필요하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예방 접종을 마친 장병들에게는 “자칫 방역에 소홀해지면 재감염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며 “자대 복귀 후에도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수방사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수방사와 영내 직할부대 및 국군수송사령부, 국군통신사령부, 1방공여단 장병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