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1비트코인은 6357만1000원이다. 24시간 전 가격보다 0.43% 올랐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6365만2000원에 거래됐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국내 거래소에서 개당 8000만원을 넘는 등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큰 폭의 내림세를 타고 있다.
지난 20일 빗썸 원화 시장에 상장 직후 약 30분 만에 가격이 1075배(10만7500%) 치솟은 아로와나토큰은 이 시각 100% 가까이 급등 중이다.
상장 첫날 50원에 거래를 시작해 30여분만에 5만3800원까지 가격이 폭등한 아로와나토큰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들은 "10만% 상승률은 합리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흐름"이라며 "굉장히 위험하니 투자에 아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랠리(30.84%), 칠리즈(19.96%), 오션프로토콜(11.29%) 등 전날 빗썸 원화 시장에 상장한 코인들은 24시간 전 대비 모두 10% 이상 상승세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