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ESG위원회 설치 이전에도 꾸준히 관련 노력을 해왔다. 2017년 이마트가 시작한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캠페인 참여 소비자는 170만 명, 이를 통해 줄인 영수증은 3억 건에 이른다. 이마트는 환경부와 함께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2월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공간인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했다. 소비자들이 전용 리필 용기에 친환경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구매·충전할 수 있도록 해 한해 600㎏의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2013년 7월부터 현재까지 청년 농부를 돕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도 운영 중이다
이마트·신세계 사회공헌위 개편
플라스틱 줄이고 소상공인 협업
그룹 내 3개사 ESG 평가 A등급
신세계그룹의 ESG 등급도 향상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난해 평가에 따르면 그룹 내 7개 상장사 중 이마트,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3곳은 2019년(종합 B+)보다 한 단계 오른 종합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마트는 ESG 모든 분야에서 2019년 대비 한 단계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