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주지법은 "이 의원의 영장실질심사 기일이 잡혔다"며 "날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라고 밝혔다. 이 의원에 대한 영잘실질심사는 김승곤 영장전담판사가 맡는다. 이 의원은 이날 전주지법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해 회사에 약 430억원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자금 담당 간부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금 담당 간부는 이 의원의 조카다.
또 이 의원은 또 이스타항공 계열사의 자금 38억원을 임의로 사용한 자금 담당 간부의 횡령 범죄에도 일부 가담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 의원의 지시로 해당 간부의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화는 지난 20일 본회의를 통해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