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라디오 팟캐스트 8회 주제는 ‘이남자(20대남자)와 이여자(20대여자)가 분노하는 이유' 2부입니다. 지난 회에 4월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표심을 분석한 데 이어 이번에는 20대 남녀들의 연애, 결혼에 대한 생각, 이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 정치에 바라는 것에 관해 토론했습니다
- 20대의 연애
▶김재경(28, 남, 직장인)=“연애는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고 친구들끼리 이야기한다. 정치 얘기를 하다 여당을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싸워서 잠깐 헤어진 적이 있다는 친구도 있었다. 페미니즘적인 생각을 강요해서 헤어졌다는 커플도 한팀 있었다. 하지만 흔한 건 아니다. 대부분은 다들 잘 연애를 하고 있다.”
[정글라디오]8회 이남자 이여자가 분노하는 이유 2부
- 결혼에 대한 20대의 생각
▶김재경=“결혼을 안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의식주가 잘 해결이 안 된다. 집이 너무 문제라 결혼이라는 단어 자체가 자연스레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 여성들이 자녀를 낳지 않겠다는 말도 사실 너무 당연해 보인다.”
- 부동산이 정말 20대를 정말하게 했나?
▶김수현=“24살도 집을 사겠다고 주식 투자하는 친구들이 있다. 이 정도로 부동산 분노가 큰 것이다.”
- 20대가 보수화·우경화 됐다?
▶김수현=“20대는 진보나 보수라는 진영논리 속에서 선택하는 게 아니라 내 삶 내 가치 내 이익을 대변해주는 그런 정치나 세력을 원하고 있다. 4050대 시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20대가 보수화 됐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이외에도 자세한 이야기는 정글라디오 팟캐스트 8회(https://www.joongang.co.kr/JPod/Episode/535)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