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배출 전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은 제거되지만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내지 못한다. 일본 정부는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방출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승인 등이 필요해 실제 방출은 2년 뒤가 될 전망이다.
오염수는 2041∼2051년까지 장기간 방출된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저장된 오염수는 125만844t이다.
오염수 속에 포함된 삼중수소의 방사선량이 1리터(ℓ)에 1천500 베크렐(㏃) 미만이 될 때까지 바닷물로 희석한 후 배출할 계획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