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4월 1주차(5~9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33.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5%포인트 오른 62.9%로 집권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29.5%포인트로 역대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긍정평가는 충청권(2.5%p↑)과 50대(5.4%p↑)·70대 이상(4.5%p↑), 열린민주당 지지층(6.7%p↑), 가정주부(2.5%p↑)· 자영업(1.5%p↑)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여성(1.8%p↑), 20대(6.1%p↑), 무당층(11.2%p↑), 중도층(1.7%p↑), 학생(4.4%p↑)· 사무직(3.7%p↑)· 노동직(2.7%p↑)에서 올랐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6%포인트 오른 30.4%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 당 출범 이후 최고치인 39.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 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