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미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급여를 지급하고 미래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든다는 점에서 이번 합의는 긍정적인 방향"이라며 "조지아 지역의 노동자들에게 안도감과 전국 근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미국 전기차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합의를 촉진하고 분쟁을 해결하고자 지치지 않고 일한 점에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동력에 기반해 나의 '미국 일자리 계획'(American Jobs Plan)은 수백만 개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자동차 산업이 더 강해지도록 지원하고, 미래의 전기차 시장에서 승리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관련 분쟁을 모두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양사는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미국에서 벌인 바 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