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복귀...뉴캐슬전 45분 활약

중앙일보

입력 2021.04.05 00:10

수정 2021.04.0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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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뉴캐슬을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 30라운드 원정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비니시우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햄스트링 부상 20일만
공격 포인트는 못 올려

이로써 그는 지난달 15일 리그 28라운드 아스널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재활을 거쳐 20일 만에 복귀했다. 그동안 그는 유로파리그와 리그 등 2경기를 결장했다. 한국 대표팀이 지난달 25일 치른 한·일전에도 빠졌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까지 45분간 뛰었다. 올 시즌 공식전에서 18골 16도움(리그 13골 9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왼쪽 공격수로 나섰다. 주 무기인 드리플 돌파와 슈팅 기회를 찾아 쉼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2-2로 비겼다. 승점 49(골 득실 +19)가 된 토트넘은 리버풀, 웨스트햄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5위가 됐다. 뉴캐슬은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승점 29)를 지켰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이내 진입이 목표다. 현재 4위는 첼시(승점 51)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